미국채권 ETF 투자하기 전에 알아볼 점

미국채권 ETF란

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입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로,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투자자들은 채권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채권 ETF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나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채권 ETF는 장기 국채, 중기 국채, 회사채, 달러단기채권, 주식채권혼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최근에는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미국채권 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의 안정적인 신용도와 낮은 부도 위험을 바탕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미국채권을 선호합니다. 다른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채권과 다른 자산들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도모하려고 합니다.

한국 국내에는 다양한 미국채권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는 KODEX 미국채10년선물(H), TIGER 미국채10년선물(H), ARIRANG 미국달러선물(H) 등이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는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 KINDEX 미국장기국채선물(H)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H)는 헤지(Hedge)를 의미하는데, 이는 원화와 달러의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용된 전략입니다.

미국채권 ETF 주의할 점

1. 미국의 금리 상승이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미국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그에 따라 ETF의 가치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나 연준의 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합니다.
2. 환율 변동 리스크를 헤지하지 않은 ETF의 경우,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ETF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환율 예측과 자신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헤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3. ETF의 운용사나 거래소에 따라 수수료나 스프레드가 다를 수 있으므로, 비용 면에서도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미국채권 ETF 장점

1. 채권시장에 저렴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채권을 직접 구매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고, 최소 구매금액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고,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가격이 결정되므로 투자의 유연성이 높습니다.
2. 다양한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ETF는 여러 종류의 채권을 포함하므로,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맞는 ETF를 선택하여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3. 안정적인 수익과 원금보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으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의 발행자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은 보장되므로 손실 위험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