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알러지약을 바꾸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by remmus 2023. 4. 13.

히스타민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지만, 동시에 중추신경계에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여 기분이나 수면 등을 조절한다. 특히 히스타민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성 상태에서는 히스타민 수준이 높고, 수면 상태에서는 낮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히스타민의 작용이 억제되어 각성 상태가 저하되고, 졸음이 유발된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 외에도 다른 수용체에도 결합할 수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콜린 수용체에도 결합하여 부교감 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 수용체에도 결합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부가적인 작용이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의 반감기는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8~11시간 정도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용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약효가 반감되어 있어 졸음이 줄어든다고 한다.

 

요즘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 먹을 때보단 많이 괜찮아졌지만 오래간만에 약을 바꾸니까 아침에 반 시체가 된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평소 먹던 양으로는 두드러기가 안 잡힌다. 알레그라에서 베포스타 서방정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20시간 정도 지나면 애플워치 닿아있는 손목 피부가 제일 먼저 가렵기 시작하면서 살갗이 까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다 애플워치 탓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러지 안 심하고 시계를 손목피부 가까이 찰싹 붙여놓지 않으면 전혀 까지거나 발진 올라오거나 가렵지 않다. 요즘은 약간 흉터처럼 훈장이 남아있는 중..

 

갤럭시 워치도 외국인들 보면 피부 약해서 화상처럼 빨갛게 올라오는 사람 많던데.. 내가 봤을 때 이건 접촉성 피부염 같은 물리적인 자극도 있겠지만 팔할이 왠지 그냥 피부가 약해서 일 듯.. 그리고 털이랑 땀도 한몫하는 것 같음. 뇌피셜인데 내 손목에 한 자가 생체실험 결과로는 그렇다. 뭣보다 알러지 반응 안 올라오는 상태가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땀 > 시계를 너무 꽉 조였냐 > 털 등등.. 순으로 가는 것 같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리조나 진생 그린티 설탕량  (0) 2023.04.12

댓글